스타트업계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는 용어가 처음 스타트업을 접하는 '스타트업을 잘 알지 못하는(이하'스알못')사람들에게는 마냥 생소하고 어렵다. 스타트업이라는 용어 자체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말이다 보니 당연히 스타트업에 관한 용어 또한 영어가 많다. 스타트업엔은 기획기사로 스타트업 용어를 하나씩 파헤쳐서 설명하려고 한다.
스무 번째 편으로 '런치패드(launchpad)'는 무엇이며, 런치패드를 스타트업 업계에서 사용할 때의 의미와 개발에서 사용할 때의 의미를 알아본다.
런치패드는 사전적 의미로 로켓을 발사하기 위한 발사대를 의미한다. 스타트업 업계나 개발 쪽에서는 도약을 위한 도약대의 의미로 최초에 사용되었다. 런치패드는 사용되는 맥락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갖는 용어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개발자와 스타트업에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신제품 출시를 용이하게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리소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또는 도구를 의미한다.
런치패드는 소스 코드 리포지토리 호스팅, 이슈 추적,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 빌드 및 테스트, 사용자에게 배포하기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 자주 사용된다. Launchpad는 개발자와 스타트업에게 버전 관리, 버그 추적, 코드 검토, 협업 도구 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런치패드의 기원은 Ubuntu 운영 체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Ubuntu는 2004년에 처음 출시된 무료 오픈 소스 Linux 배포판이다. 런치패드는 처음에 Ubuntu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작업물을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Ubuntu의 개발사인 Canonical에서 개발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런치패드는 Ubuntu를 넘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와 스타트업을 위한 인기 있는 런치패드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현재 런치패드는 Git, Bazaar 등 다양한 버전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며 개발자와 스타트업에 버그 추적, 번역, 코드 리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런치패드는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통용되는 또 다른 의미의 런치패드란?
기업가에게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상 단계에서 현실화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하는 프레임워크 또는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이다. 런치패드는 일반적으로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또는 기타 스타트업 조직에서 운영하며, 다양한 개발 단계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런치패드의 주요 목표는 스타트업이 자금 부족, 제한된 리소스, 멘토링 및 지도의 필요성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발생하는 일반적인 문제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런치패드는 스타트업에게 숙련된 전문가 네트워크, 자금 지원 기회, 교육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런치패드는 스타트업에 다음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멘토링 및 안내 : 런치패드에서는 비즈니스 계획부터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대한 지침과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숙련된 멘토를 만날 수 있다.
▲자금 조달 기회 : 런치패드는 시드 펀딩, 엔젤투자, 벤처캐피탈과 같은 자금 조달 기회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작업 공간 및 리소스 : 런치패드는 스타트업이 시작하는 데 필요한 공유 사무실, 장비 및 기타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 : 많은 런치패드에서 자금 모금, 시장 조사, 고객 개발 등 스타트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제공한다.
▲네트워킹 기회 : 런치패드는 스타트업이 다른 기업가,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소중한 관계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런치패드는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리소스이다. 런치패드는 다양한 서비스와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이 개발 초기 단계를 무사히 넘기고 투자자 및 멘토와 연결을 통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스타트업엔 유인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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