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터뷰

[인터뷰] 프랜차이즈의 횡포에 맞서 소상공인의 동반자로...보드웰 허희영 대표

스타트업엔 2022. 11. 14. 15:32
728x90
보드웰 로고

Q.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드웰 허희영입니다. 간단히 회사 소개해 드리자면 BODE WELL은 좋은 징조라는 이름에 맞게 고객에게도  가맹점에게도 본사에도 좋은 징조가 될 것입나다.

 

보드웰은 생두 하나하나를 선별하여 로스팅 하며 생두가 가지고 있는 커피 맛과  밸런스의 조화를 생각하며, 로스팅 후 디게싱 3일 후부터 사용하여 균형 있는 커피 밸런스를 지향합니다. 보드웰은 가맹점을 모집하며 가맹점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회사로, 본점으로 물류에 대한 부담을 줄여 가맹점이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보드웰 전경

Q. 대표님의 회사 설립 전 이력이 궁금합니다.

 

저는 20살 때부터 외식업(와인 레스토랑, 중식당, 양식 전문 레스토랑)에서 10년가량 지배인으로 일하였으며, 친절과 메뉴에 대한 공부 등으로 어린 나이에 매장을 책임지는 지배인을 하였습니다. 딸 아이를 미혼모로 키우면서 카페 창업을 하여 운영 중입니다.

 

Q. 이번에 희망린터패키지 경영개선 및 재창업에 선정되었는데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제품의 개선으로 다양한 메뉴들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으며, 저희 주력 상품인 더치커피, 스페셜티드립백 등 포장 디자인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장 홍보와 프랜차이즈 사업 홍보와 홈페이지 제작 등 전반적 매장 개선 개발에 도움을 받았어요. 너무 가치 있는 이런 기회들이 소상공인들에게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창업 초기에 애로사항이 있으셨다면 어떤 부분이었나요?

 

초기에 프랜차이즈 커피점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 저는 정말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누구보다 빨리 나오고 누구보다 늦게 들어가고... 나름 매출도 잘 나오고 있었어요. 그러나 프랜차이즈 커피점 본사의 횡포 때문에 너무 큰 실망과 좌절을 겪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구조 자체가 돈을 잡을 수 없는 구조이며,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시작했지만, 본사의 횡포와 가맹점주에게 밀어 내기하는 등 너무 힘들었어요. 매출이 잘 나와도 월 말이 되면 매장에 재고는 있지만 세금 내고 점주가 가져갈 돈은 없는 거죠. 사람들은 "매출이 그렇게 잘 나오는데 왜 힘드냐"라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프랜차이즈는 별거 아닌 제품 하나하나 절대 품목으로 잡아 놓아 실제 가맹점주들은 매출을 보며 희망을 느끼다가 정작 돈을 벌 수 없이 희망고문 당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특별한 우유도 아닌 그냥 일반우유도 시중보다 비싸게 밀어내며, 정작 본사 직영은 우유 납품업체로부터 혜택을 받는 일을 제가 목격하고 확인 한 것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소상공인들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문화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보드웰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방금 답 드린 것처럼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에서 점주들이 맘껏 장사했으면 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시작하여 본사의 이해 못 할 절대 품목과 이벤트, 과도한 물류비에 회의를 느껴 가맹점과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본부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커피에 전문성을 알리는 매장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보드웰 더치 커피

Q. 보드웰의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쉐인트 그로우~' 커피나무를 일정하게 자라게 하는 바로 옆 나무가 '쉐인트 그로우'입니다. 생두를 일률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하며 자란 나무를 원료로 많은 것을 만들어 판매하는 주민들의 주 수입원이 되는 '쉐인트 그로우'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다.

 

이에 저희 보드웰은 '쉐인트 그로우'처럼 주민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자원이  되는 회사가 되고자 노력 중입니다. 저희는 스페셜 티 드립백과 직접 로스팅 후 디게싱(볶은 원두 가스 빼기) 후 가장 신선할 때 더치커피를 내려 향을 느낄 수 있는 더치커피와 갓 볶은 원두를 소량으로 드립백을 생산하여 고객이 가장 편안하고 신선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하며, 전통 레시피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카페의 본 목적에 맞는 경험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Q. 예비창업자나 초기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대표님만의 노하우를 살짝 알려주세요?

 

카페를 예로 들자면 원두에 대하여 많이 알아보시고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가격대에만 맞혀서 구입하는 원두가 날씨 습도에  따라 시간대별로 변하는 커피의 맛 정도는 알고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맛있는 원두라도 원두의 변화도 알지 못하고 커피를 내리면 고객은 매번 변하는 커피 맛에 고객은 등을 돌릴 거예요.

 

Q. 대표님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지요?

 

첫째는 저희가 사용하는 원두는 로스팅 후 두 달 안에 사용합니다 원두는 로스팅 후 디게싱이 끝난 상태에서 2개월 안이 가장 신선하며 이 기간을 넘기지 않고 크레마가 살아 있는 커피를 제공하며 직접 만드는 아이스크림은 당일 배송받은 우유와 하동에서 직접 공수 받은 녹차와 등급이 높은 카카오로 만든 진한 아이스크림 직접 만든 흑당 시럽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것이죠.

 

원물에 가까운 저희 시럽은 당분을 최대한 빼고 몸에 흡수율을 최소화하여 건강을 생각하였고 신선한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만든 드립백과 더치 커피, 그리고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는 12가지 견과류가 들어간 에너지바는 건강을 생각하고 생분해 가능한 옥수수전분 소재의 티백과 천안 최초로 리유저블 컵을 제공함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컵의 재사용을 권장함으로써 환경을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고객에게도 환경에도 좋은 징조이길 바라며 보드웰(뜻:좋은징조)의 이름에 걸맞게 운영합니다.

 

둘째는 보드웰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며 운영계획 하였으며, 가맹점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매장 운영을 하다 보면 물류 주문으로 매주 운영자금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선 물류 지급 후 정산으로 가맹점의 매출, 매입의 관리가 원활하게 하여 지출 계획에 차질이 없게 하였습니다.

 

 전문 인테리어팀과 집기 등을 직영점에서 직접 납품받아 최소한의 초기자본으로 운영 할 수 있게 하였고, 저희 협력 업체가 직배송(주 1회) 하여 물류비 부담이 없으며 재고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보드웰 매장

Q. 대표님께서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재미있었거나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2019년 코로나 발병 이후 상당한 매출 하락과 많은 자영업자들의 부고를 전해 들으며 정부 부처와의 미팅과 언론사 등의  취제 요청에 참 많이도 나섰는데, 그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꼭 잘 버텨서 프랜차이즈 언젠가는 꼭 하라는 응원과 멀리서 찾아 주시는 고객들 함께 이겨 나가자는 저희 협력 업체들은 제 평생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할 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 드립백을 드셔본 대형 온라인 마켓 마케팅 팀장님이 입점 의뢰 주셨는데 당시 자본 문제로 물류를 감당할 수 없어 시행하지 못했던 것도 아쉬워요.

 

Q.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전국에 보드웰카페가 생겨나고 가맹점들이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저희 더치커피와 드립백이 전국 마트에 입점 될 수 있게 그리고 제가 개발한 건강 에너지바가 해외에서도 많이 주문을 해주시는데, 열심히 해서 에너지바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고 해외에서도 접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맹 본부의 횡포가 아닌  상호 보완적 관계로 물류비 후 정산으로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게 매월 말 결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주 1회 물류 배송으로 물류비의 배송비의 부담을 없게 하여 납품단가를 최소화하였으며, 자체 M.D 제품 개발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여 텀블러식 테이크 아웃 컵을 사용하여, 커피 한 잔의  선물이라는 느낌으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였습니다. 더 많은 보드웰을 알리고자 라이브 커머스.와디즈 펀딩을 기획 중에 있으며, 보드웰 제품 중 더치커피, 스페셜 티 드립백의 물류량의 증가로 제조 시설을 따로 구축 하기 위하여 제조 공장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에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최소한의 원가로 고객에게 더욱 편안하게 다가가는 보드웰을 지향합니다.

 

Q. 끝으로 스타트업엔 독자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신 독자분들 감사드리고, 참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내고 계시리라 믿어요. 저에게 보드웰이 좋은 징조이듯이 여러분의 하시는 일에도 항상 좋은 일이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스타트업엔 이재만 기자

 

스타트업엔(StartupN)

스타트업 전문매체,스타트업,인터뷰,해외스타트업정보,스타트업기업,투자기관,VC,엑셀러레이터,뉴스,속보,스타트업 미디어,미디어

www.startupn.kr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