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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CES 2023 혁신상’ 9개 수상 친환경 에너지·모빌리티 분야 차세대 기술력 입증

스타트업엔 2022. 11. 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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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현대일렉트릭 등 그룹 5개사 대표 제품 수상“
가능성·경쟁력 인정받은 기술력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도할 것”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이 미래를 바꿀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1월 16일(현지 시각) 공개된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 발표에서 총 9개의 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상한 제품 및 솔루션은 △선박 AI자율운항 기반 LNG 연료공급 관리시스템(Hi-GAS+)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Hi-EPS)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 △친환경 고압차단기(GREENTRIC ECO 170kV GIS)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XiteSafety) △모빌리티 솔라 에너지솔루션(HYUNDAI Mobility Solar)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NeuBoat) 등 총 7개 제품이다.

 

한국조선해양은 LNG 추진선에 최적의 운항 효율을 제공하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 연료공급 관리시스템’과 그룹 조선 3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 도시 부문과 지속 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 동시 수상한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친환경 고압차단기’ 등 2개 제품이 3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장비와 작업자 간의 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건설현장 안전관리플랫폼 기술’로 수상했으며,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기술이 집약된 ‘전기차 솔루션 제품’으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자율운항 기술 분야에서는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로 혁신상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9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 친환경 고압차단기 ‘GREENTRIC Eco170kV GIS’

◇ 현대중공업그룹 CES 2023 혁신상 수상작 설명

 

△한국조선해양

선박 AI 자율운항 기반 LNG 연료공급 관리시스템 ‘Hi(Hyundai intelligent)-GAS+’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LNG 추진 선박의 자율운항과 연료 효율을 고려한 최적의 운항을 제공한다. 또 불필요한 BOG (Boil-Off Gas)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스 소모량 저감 솔루션도 제공한다.

 

그룹 조선 3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Hi-EPS’는 친환경·고성능·고안정 전기추진 솔루션이다. 고성능 발전 시스템을 통해 추진 출력의 급격한 변동에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추진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현대일렉트릭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CEMS(Complex Energy Management System)’은 스마트 도시(Smart Cities) 부문과 지속 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Sustainability, Eco-Design&Smart Energy)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 C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녹색 산업단지 구현을 돕는 에너지 플랫폼이다.

 

친환경 고압차단기 ‘그린트릭 에코(GREENTRIC ECO) 170kV GIS’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친환경 170kV 50kA 60Hz 제품으로서 기존 제품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9% 저감할 수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사이트세이프티(XiteSafety)’는 건설현장의 굴착 장비에 장착해 장비와 작업자 간 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초광대역 통신 기반의 안테나가 작업 반경 내 접근하는 작업자의 스마트태그를 인식해 경고하거나 유압을 차단하는 등 장비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대에너지솔루션

모빌리티 솔라 에너지솔루션 ‘HYUNDAI Mobility Solar’은 태양광 기술이 집약된 차량용 솔루션으로 전기차에 적합한 친환경 제품이다. 솔라카 루프는 고효율 태양광 셀과 고투과율 특수유리를 사용해 높은 출력을 발휘하며, 초박형 플렉서블(Thin&Flexible) 기술이 적용된 솔라 후드는 차량 외관에 다양한 형태로 접목할 수 있다. 이들 솔루션을 이용하면 주행 거리를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

 

△아비커스

뉴보트(NeuBoat)는 선박에 탑재된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상 환경에서 상황을 스스로 인지, 판단, 제어해 최적의 항로를 생성하고 항해하는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이다. 자율 항해를 비롯해 자율 이·접안하는 기술도 탑재돼 해상 사고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스타트업엔 이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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