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밀키트 및 가정식이 폭발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지금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K-Food역시 흥행을 일으키며 유튜브에서는 K-Food 먹방이 자주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K-pop, K-beauty를 이어 K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K-Food에 도전하는 (주)더밥 정혁신 대표를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주식회사 더밥은 2012년 설립되었습니다. 식품제조업체로서 항상 국내외 소비시장에 대해 공부하고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회사 설립 전 이력이 궁금합니다.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다른 업체들의 브랜드를 디자인하고, 제품기획, 개발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나도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결국 창업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Q 마녀떡볶이를 기획 하게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고추마녀'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한국의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으며, 직관적으로 소비자들도 알 수 있는 캐릭터로 시각화 시켰습니다.
Q '더밥'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항상 소비자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포장방식과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며, 질좋은 재료로 맛을 가지고 가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Q 처음에' 제품(떡볶이, 현미후레이크 등)'을 런칭하고, 어떤 방법으로 홍보를 하셨나요?
일단 제품노출을 통하여 브랜드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지도를 높이는 것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희 제품의 특징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양질의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 등을 온라인에 홍보를 자발적으로 해주셨습니다. 또한, SNS를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이 분석하신 밀키트 관련 시장은 어떤가요?
국내외 시장에서 같은 점과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통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집콕 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가정 간편식인 밀키트 매출이 크게 증가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매운맛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K-pop, K-beauty을 이어 한국의 K-food는 세계 시장에서 비축 식량으로 인정받으며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떡볶이에 수요는 먹방이 유행할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 푸드시장, 즉 먹는 시장의 수요는 해외에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창업 초기에 애로사항이 있으셨다면 어떤 부분이였나요?
식품제조업이 설비, 장치산업이라는 부분을 간과 한 것 같습니다. 창업초기에 여지가지 고민과 준비를 했다고 했지만 이런부분을 간과하여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Q 예비창업자나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대표님만의 노하우를 살짝 알려주세요
개발보다 소비자, 소비시장에 대한 공부를 먼저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시대적인 배경과 사회적인 시스템, 유행 등으로 소비시장은 항상 변화 하고 있어 이러한 잠재적 예측들을 생각하여 접근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Q '더밥'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지요?
식품업계는 대부분의 파이를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이기에, 항상 작은 부분이라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여 제품개발을 하고자 합니다.
Q 대표님과 함께하는 팀원분들 소개부탁드립니다.
크게 마켓, 제품, 디자인파트가 있으며, 식품제조의 특성상 생산라인은 비정규직을 활용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께서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재미있었거나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에피소드라기 보다, 직원들과 평등하고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일하고자 합니다. 예전에는 상하관계로 조직을 이끌어 갔다면 요즘은 수평적 관계가 트랜드이기도 하고 책임감과 주인의식속에 모두 함께 가는 회사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각 업무에 대해서는 그 담당자가 가장 우선되어야 하며, 전문가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해외 진출 계획은 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이미 아마존에 제품이 입점되어 있지만, 전세계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으로 쉽게 연결되어 있기에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해외 유튜버들에게 한국의 음식 먹방을 소개하며 알리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세계인들이 즐겁고 행복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Q 끝으로 스타트업엔 독자들께 하고싶으신 말씀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항상 정답은 소비자(시장)에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 초기 창업자에게도 소비자(시장) 속에서 답을 찾아나아가 성공한 창업자로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스타트업엔 이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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