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진단키트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위해 협력하기로
코스닥 바이오 과학 기술 서비스 기업 지더블유바이텍(대표이사 김정국)이 세계 최초로 반려견용 암 선별 검사 키트 ‘애니스캔(ANISCAN)’을 개발한 생명공학 기업 ‘바이애틱(Biattic, 대표이사 방동하)’과 항체 신속 진단키트 개발과 반려동물 제품 사업을 위한 투자 약정 및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코로나 백신 접종 뒤 항체 형성 여부를 진단·검사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올 것을 대비해 앞선 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신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뜻을 함께하고, 앞으로 코로나 항체 신속 진단 키트 관련 제품의 개발 및 부속 사업에 관해 공동 연구·개발·마케팅·판매·수출 등 여러 방면으로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지더블유바이텍의 세계 최고 수준 항체 기술을 활용, 바이애틱의 진단키트 플랫폼에 사용되는 항체를 앞으로 지더블유바이텍이 추가 개발 및 공급하게 된다. 여러 연구용 항체를 직접 연구 개발해온 지더블유바이텍이 보유한 고도의 항체 개발 기술과 바이애틱의 인공지능(AI) 진단 기술을 접목해 바이러스 진단 및 코로나19 같은 감염성 질환의 진단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더블유바이텍은 반려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선진국 반열에 진입하면서 바이애틱의 수의학 박사급 전문가들이 연구·개발한 프리미엄 사료 및 맞춤형 사료·영양제 등 펫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 규모만 1조3329억원에 이르는 펫 푸드는 이제 단순 먹거리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반려동물의 질병을 막고, 관리의 선제적 조치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양 사의 이번 결정은 펫푸드 시장에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바이애틱은 반려동물의 암 진단 비용과 정확도를 크게 개선한 신속 진단 키트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18년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강아지 암 진단 키트 솔루션 애니스캔을 출시한 뒤 AI로 기능을 고도화한 두 번째 버전을 새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미개척 분야였던 반려동물용 진단키트를 넘어 사람 질병에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홍보 담당자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애틱의 항체 신속 진단키트 솔루션 인프라와 지더블유바이텍의 항체 개발 기술력·영업력·기획력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항체 신속 진단키트 솔루션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진단이 일상화한 시대에 맞는 효율적·매력적인 항체 진단키트 및 솔루션 제품을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엔 이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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