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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윤소방장 4

[기고] 김강윤 소방관의 이야기 ⑯ '다시 사는 삶'

스타트업엔 특별기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시리즈 열여섯 번째, 김강윤 소방관의 홍수에 관한 이야기 스타트업엔에서는 특별 기획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그 열여섯 번째 이야기는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부산 소방본부 산하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 소속 김강윤 소방관의 홍수에 대한 이야기인 '다시 사는 삶'이다. ◇다시 사는 삶 어릴 적, 그러니까 7, 8살쯤으로 기억하는데 '셀마'라는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했을 때이다. 뉴스에는 온통 곧 태풍이 들이닥칠 것이니 만반의 준비를 하라는 소식만 보도됐다. 어린 눈에 보이는 하늘은 온통 시커멨고 비는 올 듯 말 듯 하면서 바람만 불어대는 것이 여간 겁이 나는 것이 아니었다. 어쨌든 태어나 처음으로 태풍이라는 무서운 ..

기고 2020.09.09

[기고] 김강윤 소방관의 이야기 ⑮ '밥 먹으러 출근합니다.'

스타트업엔 특별기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시리즈 열다섯 번째, 김강윤 소방관의 소방서 식당에에 관한 이야기 스타트업엔에서는 특별 기획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는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부산 소방본부 산하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 소속 김강윤 소방관의 구내식당에 대한 이야기인 '밥 먹으러 출근합니다'이다. ◇밥 먹으러 출근합니다 식욕은 인간의 중요한 욕구 중에 하나죠. 먹는 즐거움이야 굳이 말해 뭐하겠습니까만 저 역시 먹고 마시는 일이 주는 행복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먹방이다 맛집이다 여기저기 먹는 행복을 공유하는 콘텐츠도 넘쳐나고 어릴 적 우리가 '요리사'나 '주방장'이라고만 불렀던 분들은 '쉐프'라 하여 많은 사람..

기고 2020.09.09

[기고] 김강윤 소방관의 이야기 ⑪ '6월의 기억'

스타트업엔 특별기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시리즈 열 번째, 김강윤 소방관의 동료에 관한 이야기 스타트업엔에서는 특별 기획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그 열 번째 이야기는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부산 기장 소방서 구조대 소속 김강윤 소방관의 순직한 동료의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인 '6월의 기억'이다. ◇6월의 기억 "형님... 범석이가..." 범석이의 죽음을 전하는 후배의 목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각오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그 소식을 들은 후 나는 온몸이 얼어붙은 듯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전화를 끊고 마른 침만 연신 삼키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범석이의 부고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 미세하게 떨리는 손을 애써 진정시키..

기고 2020.09.09

[기고] 김강윤 소방관의 이야기 ⑬ '휴일의 단상'

스타트업엔 특별기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시리즈 열세 번째, 김강윤 소방관 휴일에 관한 이야기 스타트업엔에서는 특별 기획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그 열세 번째 이야기는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부산 소방본부 산하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 소속 김강윤 소방관의 휴일과 취미에 대한 이야기인 '휴일의 단상'이다. 직업 특성상 휴일이 따로 있는 게 아닌데 그래도 일요일이 쉬는 날이 걸리면(?) 남들처럼 어디론가 떠나고도 싶습니다. 그래서 직업 이상으로 즐기고 사랑하는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소방 후배들과 부산지역 강사님들과 의기투합해서 떠났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은 비용이 적잖게 드는 비교적 고가의 레저이고 시간과 열정을 많이 투자해야 할뿐더러 힘은 힘대로 들..

기고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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