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은 입지가 매우 중요하다. 근처에 병원이 새롭게 개원하거나, 경쟁 약국이 새롭게 개원하지 않는 이상 한번 정해진 입지는 변하지 않는다.
입지라는 변수가 변하지 않는다면, 약국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방문한 고객의 객단가를 올리면 된다. 그러나 2012년 안전상비의약품제도로 인해 일반 의약품이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의약품 재분류제도 변화로 인해 일반의약품 지위를 상실 또는 포기하여 유통을 확대한 의약품들도 존재한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좋은 방법은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터울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복약안내 서비스 “PillDoc(必讀)”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약국 맞춤 지면’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PillDoc의 ‘약국 맞춤 지면’의 출발은 대전의 한 약국에서 시작한다. PillDoc 서비스 초기 대전의 한 약국에서 전문의약품 리스트에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매칭되어 있는 리스트를 전달받았다.
PillDoc은 다른 복약안내문과 달리, 복약안내문에 타케팅 광고가 실린다. 대전의 약국은 이 광고를 자체 광고로 활용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당뇨환자에게 매약할 의약품이 복약안내문 광고 영역에 나오길 원한 것이다.
PillDoc은 이러한 제안을 바탕으로 ‘약국 맞춤 지면’을 출시했다. 말 그대로 약국에 맞춤으로 광고가 나올 수 있는 컨텐트 ‘지면’을 약국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정 약이 처방되는 환자에게 약국에서 미리 만들어 놓은 ‘광고’ 형태의 컨텐트가 출력되는 서비스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환자에게 유산균이 필요할 것 같으면 미리 유산균을 ‘광고 컨텐트’가 나오도록 하고,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약을 처방받은 환자에게는 ‘코엔자임Q10’과 같은 ‘광고 컨텐트’가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PillDoc은 기본 템플릿들을 구성하여 약사들이 손쉽게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많은 약국들에서 이미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를 통해 보다 상세한 복약안내도 가능하다. ‘알러지 비염 예방법’, ‘임신 중 복용 가능한 약물 성분’, ‘해열제 복용 간격’ 등 추가적인 복약안내가 필요하지만 약사 입장에서는 반복적으로 복약지도 해야 하는 내용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제로 이 광고 컨텐트의 효과는 어떨가? 터울 주식회사에 따르면, 특정 의약품 광고가 노출되었을 때 평균 35%의 매출이 증가한다. 서두에 말한 같은 입지에서 객단가를 35%를 증가된다는 의미가 이 결과에 따른 것이다.
매약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인 약국이라면, PillDoc의 ‘약국 맞춤 지면’을 고려해보자.
스타트업엔 유인춘 기자
'스타트업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진시 공유재산 활용으로 사업을 넓혀가는 청년기업 ‘오로라라이브’ (0) | 2022.12.21 |
---|---|
리걸테크 스타트업 ‘법틀', 반려동물 플랫폼 대표 기업‘비엠스마일’에 법무관리시스템 공급 (0) | 2022.12.15 |
리걸 스타트업 ‘법틀’, ‘웰컴저축은행’에 법무관리 시스템 공급으로 안전성 인정받아 (0) | 2022.11.14 |
제3회 콘텐츠 UP 공모대전 IP 매칭데이 성료 (0) | 2022.11.14 |
기업용 법무관리시스템 전문 스타트업 '법틀’, ‘브이티코스메틱’에 법무관리시스템 공급 (0) | 202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