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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겨울코트...올해의 트렌드는? 그리고 우리의 픽은??

스타트업엔 2020. 11. 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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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11월에 접어들었다. 코로나로 한 해가 훌쩍 건너뛴 느낌이다. 2020년 한 해는 운신의 폭이 넓지 않아 모두 답답한 한 해를 보냈으리라.

 

그래도 우리의 패셔니스타들은 마지막 남은 한 해의 끝을 부여잡고 우리를 드러낼 수 있는 마지막 몸부림을 칠 테다. 올해 한껏 움츠려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그냥 보낼 순 없지 않은가?  그래서 최대한 우리를 드러내면서 춥지 않게 할 겨울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한 우리를 빛내줄 아이템은 어떤 것인지, 올해의 유행은 무엇인지 한번 고민해 봤다. 겨울옷은 패딩부터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플리스, 뽀글이 점퍼까지 그 범위가 방대하여 오늘은 2020 겨울 코트에 국한해서 알아봤다.

 

작년까지만 해도 길거리를 걷다 보면, 롱패딩 점퍼를 입지 않으면 이상하리만치 롱패딩 점퍼가 유행이었다. 올해는 숏 점퍼가 대세인 듯하다. 그러니 코트도 숏 코트에 눈이 많이 간다.

 

숏 코트는 유수의 국내 브랜드 한섬이나 아이디룩 몰, 코오롱 몰, 대현인사이드 등에 다양하게 올라와 있는데 아무래도 캐시미어의 핸드메이드 제품에 눈길이 간다.

숏코트 (사진출처 : 더한섬몰)

금장 더블 단추의 네이비 숏 코트나 벨티드 숏 코트라면 단정하게 격식을 차려야 될 자리에 무난할 듯하다. 좀 더 캐주얼한 코트를 원한다면 주머니나 카라에 퍼가 달린 코트나 컬러를 기존의 무채색의 어두운 계열이 아닌 러블리한 핑크나 옐로, 블루 컬러를 선택해서 좀 더 '영'해 보이게 하고 진 종류의 팬츠와 매치해서 내추럴하게 입으면 세련되어 보일 것이다.

겨울에 입는 코트는 아무래도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두게 되는데, 소재에 있어서는 캐시미어, 방식에 있어서는 핸드메이드를 해마다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롱코트 (사진출처 : 아이디룩몰, 더한섬몰)

올해 역시 핸드메이드 제품은 빼놓을 수 없는 우리의 원픽이리라. 핸드메이드라 함은 울 소재를 양옆으로 붙인 이중직으로.. 시접을 마감할 때 두꺼운 소재를 최대한 날렵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예전에는 일일이 손바느질로 작업했다고 한다.

 

그래서 핸드메이드란 말이 붙여졌고 실제로도 캐시미어나 알파카같이 프리미엄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값비싸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요즘은 일일이 그렇게 손바느질로 마무리 짓진 않겠지만 일반 코트보다 제작 기법이 힘든 소재를 많이 쓰므로 프리미엄의 가치는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숏 패딩이나 숏 코트가 대세이긴 하나 그래도 롱 코트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니 빼놓을 수 없다. 기존의 블랙이나 네이비, 카멜 정도의 컬러를 가지고 있거나 또 올해의 갑갑했던 한 해를 좀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있는 분들은 기존의 컬러 대신 다양한 색상을 선택함으로써 색다른 자신을 보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한층 변화된 모습을 찾을 수가 있을 것 같다. 우리 패셔니스타들은 뭔가 멋진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며 일차적으로 만족감을 느끼고 또 본인과 찰떡같이 어울리는 옷을 매치하고 나갔을 때 주위로부터 사는 부러운 시선을 은근히 즐기니까 말이다.

 

마지막으로 소매에 얹혀 진 핸드메이드 택은 떼는 것이 맞는 걸까? 그대로 두는 것이 맞는 걸까?

예전에는 떼야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요즘은 개성의 시대이니만큼 본인이 떼야 되겠다 싶으면 떼고 택 자체가 고급스러움을 선사하고 하나의 브랜드 가치로 느껴진다면 그대로 둬도 된다고 생각이 되므로 각자의 특성에 맞게 하면 될듯하다.

 

올겨울은 많이 춥다고 한다. 부디 건강도 챙기면서 멋도 놓치지 않는 우리의 패셔니스타들이 다 되길 바라본다.

 

●스타트업N 임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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