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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인터뷰] 침구류 브랜드를 모두 모아놓은 플랫폼 ‘모두의 이불’을 운영 중인 권오룡 대표

스타트업엔 2021. 7. 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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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빌드비 권오룡 대표

플랫폼 사업이 두각을 나타낸 지 오래다. 플랫폼이라고 하면 구글처럼 거대한 글로벌 기업의 솔루션을 떠올리지만, 세분화된 전문 분에서의 플랫폼도 최근 각광받는 IT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모두의 이불’은 침구라는 특정 분야에서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 판매까지 가는 과정을 아우르는 오랜 노하우가 녹아든 전문 플랫폼이다.  

 

Q 모두의 이물은 어떤 기업인가?

 

2020.01 (주)빌드비 법인 설립하고 2020.12 모두의 이불 브랜드 런칭 했다. 침구류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사업자분들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침구 도매 원스탭 플랫폼이다. 생산부터 물류 그리고 마케팅 및 콘텐츠 까지 모두의 이불에서 담당하며 사업자 분들은 판매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나머지 영역에서 전부 지원한다.

 

Q 현재 투자 유치 상황은?

 

2020년 11월 국내 최대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에서 투자를 받았으며 지금 Pre A 투자 관련해서 VC(Venture Capital)들과 논의 중이다.  

모두의 이불 플랫폼 이미지

Q. 모두의 이불 기획 계기는?

 

침구는 원단이 절단위로 제작되어 대량생산을 할 수 밖에 없고, 스톡키핑유닛이 다양하고 부피가 커서 큰 자본 없이는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원단과 충전재(솜) 선정부터 샘플 제작까지 제한되는 부분이 많다. 또 색상별, 사이즈별, 계절별 제품 하나의 크기가 커 대량의 물류창고를 보유해야한다. 즉, 보관비, 배송비, 부자재(박스, 이불가방)등의 발생으로 타 제품보다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생산 이외의 어려운 모든 부분(업체소싱, 계약, 제작, 보관, 배송)을 모두의 이불이 진행하고 더 나아가 필요한 이미지와 마케팅 교육까지 제공해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모두의 이불 플랫폼 실행화면

Q.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거 같은데 올해의 목표는?

 

런칭 당시 월 매출 2020.12 - 17,207,860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2021.01 - 28,433,889원 / 2021.02 - 57.315.914원 / 2021.03 - 118,652,542원 / 2021.04 - 317,762,604원 / 2021.05 - 400,549,128원 / 2021.06 - 603,290,150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흐름이라면 올해 월 1,000,000,000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Q. 어떤 방법으로 홍보를 했나? 

 

시작할 때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했다. 온라인 같은 경우 네이버 카페/카카오채널 등 SNS와 커뮤니티를 주력했고, 오프라인에서는 이벤터스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행사를 참여하며 초기 사업자분들과 협업했다. 

모두의 이불 사무실

Q. 현재 시장분석은?

 

2021기준(nice/잡코리아/사람인 기업 평가 정보)로 리빙 브랜드의 매출은 총 1조 8,000억대의 규모다. 대형 브랜드 이브자리를 보면 단순매출로는 2위지만 슬립앤슬립 온라인 매출과 백화점 및 마트 PB생산 납품 매출 2000억 원을 내고 있다.

 

알레르망/세사리빙/이브자리 등등 대형 브랜드는 대리점과 정식 온라인 거래처를 보유해 브랜드 파워가 강력하지만 초기 사업자들의 진입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즉, 업계 1위 플레이어가 시장 10%밖에 점유 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다. 

 

또한 전국 오프라인 침구 업체(2021 네이버 매장 등록 정보 데이터 기준) 약 3000여개 중 많은 곳이 온라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결국 모두의 이불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의 잠재 고객이라는 결론이다.  

 

Q. '모두의이불'의 특장점은?

 

초기 사업자들은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디부터 준비해야하는지 부터 막막합니다. 업체 매칭부터 제품선정, 물류, 디자인, 부자재 등등 정보를 제공한다. 초기 자본과 준비기간의 소모를 대폭 줄여준다. 또 침구류는 타 제품보다 벌크가 크기 때문에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모든 부분을 모두의 이불이 해결할 수 있다. 즉, 홈페브릭 사업을 단 하루 만에 시작할 수 있다는 점, 위탁배송을 전제하기 때문에 판매가 일어나지 않으면 자본이 소모되지 않는 다는 점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모두의 이불 로고

Q. 입점업체 상생방안은?

 

모두의 이불 매출 프로세스는 결국 사업자의 성장이다. 사업자의 매출 곧 모두의 이물의 매출이기에 각 사업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콘텐츠, 세미나 등을 아낌없이 지원한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헤븐리(스마트스토어 등급 / 빅파워에서 프리미엄), 토미베어(월 200만원에서 8000만원), 코우스몰(월 0원에서 3000만원) 등이 있다. 

 

Q.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침구업계에서 시장을 가장 많이 점유 하고 있는 업체들은 전부 자체 브랜드 가맹점 매출입니다.그렇다 보니 가격 포지션이 명확하고 일부 시장만을 점유하게 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소규모 업체들이 굉장히 힘들어 졌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시도가 없고 전체 시장 볼륨에 도전하는 스타트업도 나오지 않고 있다. ‘모두의 이불’은 자체 브랜드 뿐 아니라 기존 타사의 브랜드도 관리하며, 중저가의 소규모 오프라인 업체들 까지 o2o서비스로 지원한다. 좀 더 투명하게 오픈하고 입점업체가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침구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스타트업엔 신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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