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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사람들] 1편, 당뇨전문 플랫폼 '닥터다이어리' 양희숙 CS팀장

스타트업엔 2021. 6. 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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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스타트업엔은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 회사 홍보, 업무에 대한 이야기 심지어 개인적인 소소한 이야기를 특별한 형식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나누는 기획 시리즈 "스타트업 사람들" 을 연재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당뇨전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닥터다이어리'의 양희숙 CS팀장이다.

◇스타트업 회사에서 CS팀 조직장으로서 어떤 업무를 진행하나?

 

닥터다이어리는 당뇨환자들을 위해 스스로 케어 가능하도록 돕는 당뇨전문 플랫폼입니다. 닥터다이어리라는 커뮤니티 기반의 당뇨관리 헬스케어 어플 서비스를 중심으로 당뇨가 있는 분들이 부담 없고 걱정 없이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식단이나 간식은 물론 혈당측정 의료용품까지 제공하는 닥다몰과 무화당베이커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화당 베이커리 제품들

닥터다이어리에서 일하면서 젊은 에너지로 인해 회사에 활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입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당뇨인을 위한 당뇨교실을 통해 서울시청과 국립의료원에서 분기별로 고객 분들과 만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초창기라 몇 명 안 되는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휴일도 반납한 채 스텝으로 일하면서도 지치지 않았던 힘들었지만 즐거운 기억이 있습니다.

 

모두의 불타는 에너지가 지금까지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하고 회사가 지금까지 성장해오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활력은 각 부서의 팀원들이 파트너로서 서로를 존중해주고 각각의 의견을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기에 웃음이 넘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준 토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화당 카페에서 양희숙 CS팀장

회사를 더 자랑해보자면, 새롭게 이전한 본사의 1층에는 무화당 카페는 무설탕&글루텐 프리의 베이커리와 음료를 판매합니다. 직원들은 이곳에서 코인으로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말 종무식에서는 꽃다발과 함께 멋진 이름의 상장을 나눠주며 한 해의 수고를 서로 칭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종무식 상품들

첫해 종무식에 받은 상장이름이 예쁜 마음 모범상은 여러해가 지났지만 잘 보관되어 있답니다. 또한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고 있는 워크숍도 함께하는데 항상 귀여운 닥터다이어리의 마스코트 나무늘보가 그려진 티셔츠와 각종 굿즈들과 함께 친목을 다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의 CS팀 조직장으로 저희 팀에서는 상담이나 상품설명, 어르신들을 위한 전화주문 등 닥다몰 쇼핑몰의 전반적인 주문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첫 입사했을 때만 하더라도 쇼핑몰 운영관리인 상품발주부터 주문, 상담까지 모두 처음 하는 일이다보니 출근길 내내 침착하고 친절함을 잃지 말자는 다짐에 다짐을 하며 언덕길을 올랐습니다. 지금은 관리나 상담도 능숙해졌지만, 처음 그 마음 그대로 여전히 실수하지 말자는 생각과 함께 부드러움을 장착하여 출근하고 있습니다.

 

상담의 경우, 처음으로 당뇨식단을 찾는 분들이나 혈당측정 용품을 원하시는 고객 분들께 원하는 종류의 식품을 추천해드리거나, 의료기기에 대한 설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문의 글의 경우 일반적인 설명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새롭게 답변해주려 노력하는데 이 때문인지 답변완료나 상담완료라는 머리말을 볼 때나 고객센터로 “닥다몰이 있어 너무 고맙다. 감사하다”는 전화를 주실 때 도움이 되었다는 느낌과 함께 큰 만족감이 듭니다.

 

닥다몰 쇼핑몰을 통해 직접 주문 배송받는 방식이지만 사용이 어려우신 어르신 분들을 위해 전화를 통한 주문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닥터다이어리가 만들어진지 6개월 정도 되었던 때인데, 닥다몰이나 어플을 알리기 위해 당뇨교실 등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주문을 원하는 주된 연령층이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라 인터넷 사용을 어려워하셔서 직접적으로 주문하시지 못해 고객 분들께서 홈페이지를 보고선 전화로 주문을 원하셨습니다. 이때 전화주문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분들의 생활에 닥터다이어리가 도움이 된다면 번거롭더라도 꼭 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당뇨간식에 대해 맛이 좋지 않다며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셨던 분이 현재는 정기적으로 전화주문 해주시고, 이제는 목소리만 들어도 서로를 알아보는 고객 분들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인연들이 지금까지도 닥터다이어리의 제품이라면 믿고 주문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제품에 대한 상세설명이 필요하시면 주저 없이 물어봐주시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부 워크샵에서 양희숙 CS팀장

소수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가 많은 동료 직원 분들과 함께 큰 회사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당뇨를 가진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인정받는 회사가 되길 바라고, 누구나 당뇨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할 때에 닥터다이어리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곳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또한 당뇨가 아니신 분들도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주시는 믿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길 바라며, 힘든 시기에도 열심히 일해주시는 팀원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당뇨 관리는 닥다몰! 상담은 저를 찾아주세요.)

 

 

스타트업엔 유인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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