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참여를 높여 청년-기업 매칭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
수익보다는 창업이나 사회 진출 전 '창업 트레이닝' 성격을 띠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는 곳이 있다.
지난 추석 연휴 중 방문한 대구 동성로에서는 'ㅋㅋㅋ 청년기업 상생마켓'(이하 상생마켓)이 연휴 분위기에 들뜬 분위기를 거리에 가득 채웠다.
상생마켓은 청년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사단법인 코리안키즈(이사장 조용란)가 주최하고 대구시 중구와 태왕스파크, ALAND의 후원을 받아 오는 연말까지 개최되는 플리마켓이다.
여타의 플리마켓과 달리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제품을 제작,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이며, 수익보다는 창업이나 사회 진출 전 '창업 트레이닝' 성격을 띠고 있다.
참여한 청년들은 사회적 지원 대상 가정에서 성장했거나 위탁 기관이나 가정에서 성장한 이들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추천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상생마켓을 후원한 대구시 중구는 행사 장소와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였으며, 쇼핑몰 태왕스파크 또한 1층 행사장과 8층에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행사를 주최한 조용란 이사장은 "열악한 청년들을 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 지원 과정은 많이 있지만, 실제 적성과 교육 후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은 사실상 어렵다"는 상황을 그동안의 활동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인식한 후 사회 진출을 위한 "트레이닝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으며, 지자체와 여러 기관 및 기업의 지원이 있어 행사가 가능했다"는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상생마켓 또한 소상공인 신사업 창업사관학교와 경북 가정위탁지원센터에 등록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향후 상생마켓은 수도권을 비롯해 각 지자체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청년과 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플리마켓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며, 기업의 참여를 높여 청년-기업 매칭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단법인 코리안키즈는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성장 후의 진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기부단체로 일회성에 그치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서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상생마켓과 함께 텀블러 사용을 통해 봉사시간을 제공하는 'ㅋㅋㅋ청년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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