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추경예산 3000억원 편성해, 비대면 업무 솔루션 구축비용으로 바우처 사업발표
토크나우는 메신저 기반의 원격협업, 재택근무를 위한 협업 툴로써 원격제어, 화상회의 등의 기능을 가진 솔루션으로, 가볍고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이제 비대면 업무가 일상이 되었다. 한국도 K방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고, 잘 대응하다가 8월 중순 이후에 갑자기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였으며,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코로나19 재 확산에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대기업을 시작으로 이제 중소기업, 1인 기업까지 비대면 근무가 일상화되고 있다.
물론 대기업의 경우 자체 개발한 비대면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은 이러한 솔루션을 구축하기에는 비용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중소기업에서 1인 기업까지 비대면 업무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에게 솔루션 비용의 90%까지 지원금을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용화 대표는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향후 필요한 솔루션이라 생각하여 개발하게 되었는데, 최근에 코로나19 유행으로 필요성이 더 중요해졌습니다.'라며, ‘저희에게는 지금이 기회입나다.’라고 말했다.
토크나우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7년 넘게 사용 중이며, 전국 병원 응급의료센터가 500곳에서 응급의료센터끼리 본부와 원격 협업하고 화상회의 용으로 토크나우를 사용하고 있다.
팬테믹 상황을 예측하지는 못했지만,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 생각하여, 꾸준히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개발해온 토크나우의 지용화 대표를 만나서 인터뷰를 하였다.
Q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 9월 17일 설립하고 현재는 화상회의, 메신저, 원격제어 기능을 가진 원격협업, 재택근무를 위한 협업 솔루션과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Q. 토크나우는 어떤 프로그램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토크나우는 메신저 기반의 원격협업, 재택근무를 위한 협업 툴로써 원격제어, 화상회의 등의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이 가볍고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Q. 현재 회사의 투자 유치 여부와 투자를 유치하셨다면, 어느 정도의 투자금을 어떻게 유치하셨나요?
아직 투자유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Q 지대표님의 회사 설립 전 이력이 궁금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전산학을 부전공하였으며 대학원에서 영상처리 관련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병역 특례로 삼성전자에서 근무하였으며 그 후 서울통신기술(후에 삼성SDS에 합병됨)에서 3년 근무 후, 2002년 쯤 첫 회사를 창업하였으며, 2017년 현 토크나우 회사를 다시 창업하였습니다.
Q 토크나우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향후 필요한 솔루션이라 생각하여 개발하게 되었는데, 최근에 코로나19 유행으로 필요성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Q 토크나우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솔루션을 기업에 판매하거나 서비스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Q 처음에 토크나우를 론칭하고, 어떤 방법으로 홍보를 하셨는지요?
처음에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홍보 글을 올리면서 알렸고, 그다음에는 검색광고, 신문 광고 등으로 홍보했습니다.
Q 지대표님이 분석하신 언텍트 원격 업무 협업 툴 관련 시장은 어떠신지요?
원격 업무 협업 툴 시장도 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장이 커지면서 대기업, 유니콘 기업들이 자본을 앞세워 뛰어들어 기술만 가지고 승부하기 어려운 시장이 되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펀딩을 통해 자본을 확보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그러나 다행히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에서 비대면 솔루션 시장을 위해 자금을 풀고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잡지 못하면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겁니다.
Q 창업 초기에 애로사항이 있으셨다면 어떤 부분이었나요?
초기에 자본이 많지 않다 보니까 제품개발 후 마케팅이 좀 어려웠고 인재를 스카우트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니 오랜 시간에 걸쳐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Q. 지대표님과 함께하는 팀원분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팀원들은 모바일 App 개발 인원이 많고, 서버 와 전체적인 총괄은 제가 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께서 토크나우를 개발하시면서 재미있었거나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토크나우 개발 시 우크라이나 개발자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초청창을 보내 비자를 받게 해서 한국에 몇 개월 체류하면서 개발한 적이 있는데 그 개발자가 열심히 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됐었습니다. 다행히 그 친구가 영어를 좀 할 수 있어서 영어로 소통하면서 일했었는데 발음이 조금 네이티브와 달라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Q 해외 진출 계획은 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해외는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앱 등록을 할 예정으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Q. 토크나우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은 어떠곳이 있으며, 그들의 평은 어떤가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7년 넘게 사용 중인데 전국에 병원 응급의료센터가 500여 군데가 있는데, 그 응급의료센터끼리 본부와 원격 협업하고 화상회의 용으로 토크나우를 감사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번 사용하시면 계속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툴보다 안정적이고 속도도 빠르니까 계속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Q. 정부에서도 언텍트 기반의 프로그램을 장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의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올해 추경예산으로 3,000억을 배정하여 비대면 솔루션 도입 시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 있는데, 그 지원 사업을 통해 원격협업, 재택근무 환경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도 솔루션 공급업체로 지원해 놓은 상태인데 조만간에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이번 코로나19로 정부에서 비대면 솔루션 구매나 서비스에 대한 예산을 많이 배정하여 지원하고 있는데, 이 기회를 잘 살리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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