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활자화 얼마 전 지인분의 초대로 글쓰기 온라인 특강을 했다. 글을 쓰지 않았더라면 만날 수 없었을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다. 기회는 이처럼 문득문득 찾아오는 습관이 있다. 글은 마음의 활자화다. 펜을 들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적으면 글이 된다. 글쓰기 특강이라고 이야기하긴 했으나, 1시간동안 이야기한 내용들도 모두 마음의 이야기다. 그러고 보면 글쓰기의 기술이나 방법을 다루는 것이 실제로 글을 쓰는 데 얼마나 큰 영향으로 작용하겠는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존경하는 은사님이 계신다. 포근해보이는 인상과 달리 지적인 내공이 상당히 깊은 분이었다. 칼럼니스트, 강사, 국제대안학교 교장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이 분을 볼 때마다 참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루는 이 분이 쓴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