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뉴스] 전세계에서 공부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어디?

QS, 세계 최고의 학습 도시 순위 발표
런던, 5년 연속 최고 도시 1위 달성

26개의 새로운 후보 도시를 포함한 160개 교육 도시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제11회 QS 최고의 학습 도시 순위가 발표되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등 교육 평가 기관인 QS 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이 순위는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도시를 보여준다.

 

평가 방식은 인구가 최소 25만 명 이상이고 2개 이상의 대학이 QS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 오른 도시의 순위를 선정한다. 이 순위는 1만 건의 설문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산출된 '선호도(Desirability)' 지표와 '학생 의견 및 후기(Student Voice)' 지표를 통해 학생들의 피드백과 의견을 반영한다.

◇ 런던 흔들리지 않는 우수성

 

런던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유명한 런던은 대학 순위 지수에서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훌륭한 피드백을 받았다. '학생 의견 및 후기' 지표에서 100점 만점에 98.4점을 받았으며, 베를린만이 이를 앞섰다.

 

다양한 출신지의 학생 인구로 학생 인구수(Student Mix) 지표에서 6위(94.7/100점)를 차지했다. 졸업생의 취업 기회가 두드러져, 취업률 및 고용주 활동(Employer Activity) 지표에서 91.7/100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런던의 학문적 우수성은 다문화 환경과 번성하는 경제로 보완되어 유학생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다.

 

QS의 CEO인 Jessica Turner는 "런던은 다양하고 진보적이며, 포용력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글로벌 인재의 집합소"라며 "학생들에게 학문적 우수성, 다문화의 활력, 융성하는 경제가 독특하게 어우러지는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국제 학생 도시 순위에 선정된 모든 도시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런던의 성공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 도쿄, 2위로 올라서다

 

도쿄는 작년 7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도쿄는 취업률 및 고용주 활동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서울과 보스턴이 그 뒤를 따랐다. 도쿄는 취업률과 고용주 활동 지표가 뛰어나 졸업 후 커리어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은 종합점수 97.6점으로 일본 98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서울

 

3위를 차지한 서울은 최고의 공부하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자리를 지켰다. 세계 대학 순위 지수(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하며 23개 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린 서울은 전 세계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 멜버른과 뮌헨, 상위 5위권 진입

 

4위로 올라선 멜버른과 5위로 내려앉은 뮌헨은 모두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기회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멜버른의 다양한 학생 인구와 뮌헨의 학문적 명성은 해외 유학을 위한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2023년, 2024년 상위 10대 학습 도시

독일과 호주가 각각 상위 10대 유학생 도시에 두 도시씩 이름을 올렸다. 또한 보스턴이 세계 상위 10위권에 재진입했으며 샌프란시스코가 상위 20위권에 재진입했다. 캐나다와 미국은 각각 3개 도시가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마이애미(78위)와 로마(56위)는 전년 대비 순위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코번트리와 에든버러는 학생 수 측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코펜하겐, 취리히, 시드니가 선호도 지수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위 160개 도시 중 70%는 경제성 지수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생활비 지수에서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가 1위를 차지했다.

 

마드리드, 오클랜드, 캔버라가 상위 30위권에 진입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34위)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선정되었다. 케이프타운(86위)은 아프리카에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나타났다. 두바이(54위)는 중동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엔 유인춘 기자

스타트업엔(Startu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