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터뷰

[인터뷰] 국내 최고 PwC 삼일회계법인을 나와 스타트업들의 든든한 재무 주치의 된 회계사

스타트업엔 2023. 6.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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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창업자에게 여러 가지 갖추어야 할 게 많이 있다. 좋은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재무 관련 세무 지식과 기업가치를 위해서라도 회계의 중요성은 충분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스타트업은 투자 받기 위해 재무제표가 미흡하여 겪게 되는 어려움과 투자 관련 세무 문제, 매출 규모가 확대되며 발생하는 각종 세금 문제, 기업의 효율적인 자금 관리 등을 위해서라도 초기에 설계를 잘해둘 필요가 있다. 

 

삼일회계법인을 나와 스타트업에 투자 및 재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브파트너스 안기덕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웨이브파트너스 안기덕 대표

Q. 안녕하세요 대표님과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웨이브파트너스 안기덕입니다. 저희 웨이브파트너스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기관들 대상으로 다양한 재무자문 서비스를 SaaS 방식으로 제공하는 Total BPO Company입니다. 구체적으로는 AC(액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탈) 등의 투자기관 및 창업지원센터, 시드라운드이상의 스타트업들에게 다양한 내부관리 자문(HR, 회계 및 자금 등) 및 투자유치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Value add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런 업무도 가능할까, 이런 이슈는 어떻게 해결할까 등 고민할 필요 없이 저희 웨이브파트너스와 바로 상의하시면 됩니다. 고민할 시간도 스타트업 대표님들에게는 귀중한 자원이니까요.

웨이브파트너스 로고

Q. 회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대학교 재학 중 한국공인회계사에 합격하고 PwC 삼일회계법인에서 입사하여 몇 년간 다양한 업종의 상장 및 비상장사들을 대상으로 M&A Advisory, Deal Structuring, Financial Consulting 등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수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회사의 대표님들 및 실무담당자들과 협업하여 업무를 하면서 초기의 소규모 회사나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재무적인 이슈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도움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보다 필요로 하는 곳에 의미 있게 도움이 되고자 이후 MCN/엔터/커머스/물류 등 스타트업에서 CFO 롤을 수행하며 내부관리체계 구축, 투자유치, M&A, IPO, 해외법인설립 및 관리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하며 배우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기획 및 성장에 주력하다 보니 내부관리는 그에 쫓아가지 못하거나, 글로벌 확장, 투자유치 등 다양한 재무이슈에 직면하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지원하거나 논의할 조력자가 부족하다든지, 사전 검토 없이 진행하여 결과적으로 많은 리소스를 낭비하는 경우를 직간접으로 많이 경험하면서 그 과정에서 Case Study 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스타트업들의 경우, 초기 투자 경험을 토대로 직접 할 수 있다고 믿고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거나 비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결과적으로 많은 리소스를 낭비한 반면,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는 것을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또한 투자유치를 시리즈 A 이후 라운드까지 진행한 회사들의 경우에도 의외로 사업이나 운영에 치중한 결과, 내부관리나 체계가 뒷받침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회사들은 특정 이슈(VC의 요구, 글로벌 확장, IPO) 발생 시 뒤늦게 체계를 갖추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이나 많은 리소스가 소요되기도 합니다.

 

스타트업에서의 관리를 포함한 재무영역은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 되는 특정 Stage부터 챙겨야 할 사항이 아니라 초기 설립부터 탄탄하게 구축하면서 사업과 운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조달과 운용이라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초기 회사들의 경우 인하우스 조직을 갖추기에 여러 부담이 있으므로 그런 역할과 서비스를 저희 웨이브파트너스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분야를 막론하고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저희 웨이브파트너스를 찾으면 된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진행 중인 안기덕 대표

Q. 웨이브파트너스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현재 단순히 특정 관리 영역에서의 아웃소싱사들(장부기장, 채용대행, 세무신고대행, 법무자문, 등기대행 등)은 많으나, 이를 아우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함이 느꼈습니다. 즉, 기존 BPO로 인해서 초기 기업들의 경우 많은 리소스가 절감되지만,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사전에 어느 부분에서 BPO가 필요한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관리 영역에서의 리스크가 있고, 이 리스크가 얼마나 중대한지, 누구에게 어떤 내용의 자문을 받아야 하는지 등 수많은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초기의 의사결정까지 같이 논의할 수 있는 동반자적 역할을 지향하며, 초 중기 각 성장단계별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관리/재무적인 아젠다에 대한 표준적인 업무(관리 손익/자금관리 지원, 투자사 자료 대응 지원, 투자 실사 등 투자업무 지원, 이사회/주주총회 지원 등)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금유치, 인수합병(M&A), IPO, 해외법인 설립 등 개별 기업이 직면하게 되는 굵직한 재무이슈 등에 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저희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기 회사 대표님께서 웨이브파트너스의 도움으로 시리즈 투자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해오셔서 너무 뿌듯하였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다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서 M&A 관련 많은 매도•매수 관련 의뢰를 주시고 계셔서 해당 영역에도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Q.초기창업자(스타트업)에게 회계 및 세무가 왜 중요하고, 또 어떠한 대비를 해야 할까요?

 

스타트업이 일반 기업과 다른 특징 중 한 가지는 압도적인 성장을 통해 타겟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외부 투자를 통해 성장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설립 시부터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다수의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지표나 실적 등에 대한 보고 의무가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또한, 각종 정부 보조금을 수령하여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에도 당초 자금용도에의 사용 여부를 지원 기관에서 검증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관련 계약서 등 각종 증빙을 요구받게 됩니다.

 

이렇듯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규모와 무관하게 기존 및 잠재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빈번하게 내부 회계/자금/세무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빈번한 구주 지분 거래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복잡한 세무 이슈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회계나 세무분야는 직접 관리할 수 있다고 믿거나 그 중요성을 간과한 결과, 자금난, 투자유치 실패로 인한 서비스 중단이나 거액의 세금 추징으로 이어진 후에나 뒤늦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저희 웨이브파트너스는 각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재무서비스나 다양한 이슈사항을 그간의 인하우스 CFO 및 수많은 스타트업 자문 업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객사들의 영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사들은 저희 웨이브파트너스와 같이 재무적인 아젠다들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하고 결과적으로 탄탄한 내부 관리와 수월한 투자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 있어 개발과 같이 재무에 대한 투자는 결코 비용이 아니라 자산입니다.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으신 규모만큼 초기부터 회계나 세무분야의 투자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필히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진행 중인 안기덕 대표

Q. 대표님이 보시는 향후 스타트업 투자시장의 전망은 어떤가요?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스타트업 투자시장에도 많은 영향이 있습니다. 정부 및 민간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니 이러한 영향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이전보다 기업가치 측정이나 수익성에 대한 판단 기준도 엄격해지고 있지만, 오히려 이런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수익성에 대한 고민을 더 진지하게 해보거나 턴어라운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합니다. 현시점에서는 내실을 다지고, 기존의 사업기획이나 전략을 한번 다시 다듬어 가는 과정으로 의미 있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Q. 앞으로 대표님의 개인적인 포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연이 모이면 필연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그간 수많은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고 그런 도움을 받아 현재까지 오게 된 거 같습니다. 저희 웨이브파트너스 또한 기존 세상에 없던 가치로 혁신을 꿈꾸시는 수많은 초 중기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힘든 여정을 함께 하며 도움을 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Q. 끝으로 스타트업엔 독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엔과 협업하여 다양하게 소통하고 도움드릴 수 있는 채널을 기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고, 또 스타트업 관련한 다양한 기사를 접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타트업엔을 앞으로도 많이 구독해 주세요.

 

 

스타트업엔 이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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