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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FF2023]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기후 위기 팬데믹을 막지 못한다면 플랜-B는 없다"

스타트업엔 2023. 1.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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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AFF 2023연설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조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모두가 참여해야

 

[편집자 주] 스타트업엔은 'AFF(아시아금융포럼) 2023' 현장에서 세션별 연사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여 보도할 예정이다. 1편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11일 연설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홍콩 이재만기자)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양일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중인 아시아 최대의 금융포럼인 'AFF(아시아금융포럼) 2023'에서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11일 키노트 세션에서 연사로 참가하여 연설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우리의 지구는 큰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구촌을 둘러싼 엄청난 불확실성에 높여있다. 예들 들어 미중 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모두 국제사회의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작년 8월 UN의 전 사무총장 자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우리가 어떻게 이 상황을 평화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를 놓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 젤렌스키 대통령의 나라에 열정과 정치적인 연대감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곧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온난화 등의 기후 위기, 높아지는 해수면, 큰불, 코로나19 등의 글로벌 이슈들이 우리의 글로벌 연결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해결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다.

AFF2023 키노트 세션에서 Ronnie C. Chan 회장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토론하고 있다.(사진=홍콩 이재만 기자)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비즈니스 리더 등 우리 모두가 협조하여 행동해야 된다. SDG는 빈곤, 건강, 교육, 기후, 물, 평화의 정의, 성 평등 등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는 인류와 우리의 지구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세계 식량 계획(WFP)에 의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전 세계적으로 기아자 수가 2억 7600만 명에서 3억 2300만 명으로 불과 몇 개월 만에 늘어났다. 현재 우리는 역사적으로 가장 큰 식량위기를 맞고 있다. 이 모든 국제적 문제를 한 나라가 독립적으로 다룰 수는 없다. 전 세계가 협력하여 참여해야 한다.

 

2021년 BTS가 유엔 총회에 참여한 것도 전 세계에 SDG Moment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BTS의 유엔 연설로 전 세계에 SDG Moment를 알릴 수 있었다.

 

산업화 이후 인류는 엄청난 경제성장과 기술성장을 이루어 냈지만, 반면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켜왔다. 그 결과 전 세계적인 유행병이 일어났다. 2003년 사스, 2014년 메르스, 현재 코로나까지 기후 위기에 따른 팬데믹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지금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인류는 사라지게 될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전 세계적인 노력과 연대다. 우리에겐 플렌-B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두 번째 지구가 없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엔 유인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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