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국내 1위 서울대학교 세계 대학 순위 41위
영원한 라이벌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연세대가 3계단 앞서
글로벌 고등교육 평가 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 (이하 QS)가 발표한 2024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1위를 차지했다. MIT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교, 3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 4위는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5위는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가 차지했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학교가 41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56위, 연세대학교가 7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연세대의 영원한 라이벌인 고려대학교는 연세대학교보다 3계단 아래인 79위를 기록했다.
QS 세계 대학 순위는 세계 1,30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6개 영역(학계 평판, 교수-학생 비율, 졸업생 평판,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국제 교수 비율, 국제 학생 비율)을 평가하여 순위를 매긴다.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중국과 한국 대학의 약진이다. 중국의 북경대학교와 칭화대학교가 각각 17위와 25위로 순위가 상승했고, 한국의 KAIST와 포스텍도 각각 56위와 100위로 순위가 올랐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41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56위로 서울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연세대는 76위를 차지하며 한국 고등교육의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었다.
이번 순위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먼저, 국제 교수 비율과 국제 학생 비율이 순위 산정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두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 교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국제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대학을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또한, 졸업생 평판 항목에 취업 성과뿐만 아니라 취업 만족도도 포함하였다. 이는 대학의 교육 성과를 더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QS 세계 대학 순위는 대학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QS 세계 대학 순위는 세계 대학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학들은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그러나, 한국 대학들이 세계 대학들과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연구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스타트업엔 유인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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