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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함께할 ‘대-스타 해결사’ 1탄 주인공 자리 겨룬다

스타트업엔 2020. 11.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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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함께 혁신과제를 해결할 스타트업 최종 선발 앞둬
8개 과제별 결승전 11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1월 16일(월)부터 26일(목)까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결승전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8개 과제별로 대기업과 협업할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30일 공모전 과제 선포식을 통해 처음 발표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협력 정책이다. 

 

제1탄은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기술 분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콘텐츠, 실감 미디어, 미래 이동수단, 식품관련 기술(푸드테크), 디지털 건강관리, 친환경 소재’를 6대 분야로 선정해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20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각 분야 전문가와 수요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2단계 평가를 통해 최종 결승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43개 스타트업을 엄선했다.

 

결승전은 기술 시연과 발표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문제해결 능력과 기술력을 평가하고 대기업의 협업 의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최대 3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별 결승전 개요

과제별 결승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 결승전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케이-팝(K-pop) 등 공연의 실감성은 물론 팬미팅의 현장감을 주는 서비스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분야 이외에도 3차원 지리정보체계와 수중 3차원 영상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심리치료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제시돼 가상현실(VR)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케이티(KT)의 과제가 ‘실감성’을 중점에 두고 있는 만큼 가상현실 서비스 체험기기(PICO)를 활용한 콘텐츠 체험을 통해 실감성을 검증하고 비대면 콘텐츠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다수 스타트업이 제시한 상호작용형 서비스(인터렉티브 콘텐츠)의 구현 방법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로레알코리아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늘면서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한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대체할 친환경 소재 개발을 제안하면서 기존 옥수수 전분을 활용한 소재와 달리 ‘투명성‧유연성‧생분해성’이 모두 충족되면서 유통 과정 중 검수 용이성 및 적정 생산비용으로 경제성이 확보될 것을 조건으로 했다.

 

유일하게 제조분야 스타트업이 참여한 ‘화장품 포장용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 개발’에는 4개 스타트업이 해조류, 쌀, 왕겨 등 각기 다른 천연 소재로 한 포장재를 제시하고 있으며 기술구현 방법뿐만 아니라 생산 비용 등 양산 가능성을 중요하게 살펴 볼 예정이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의 ‘티맵(T-map) 기반의 교통통합시스템(MaaS: Mobility as a service) 개발’에는 대중교통 및 공유차량, 자전거, 1인용 전동기까지 모든 이동수단을 연결하고 주차장 정보까지 활용해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다자간 경로까지 추천하는 등 미래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다.

 

미래 이동수단 분야 결승전에는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3차원 가상도시 환경에 맞춘 최적 교통통합시스템을 설계‧적용하고 시각적으로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필립스는 코로나19로 감염병 환자와 입원환자의 비대면 관찰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상태 분석’을 과제로 제안하면서 의료진 보호가 시급한 만큼 의료환경에의 적용성 및 상용화 가능성을 우선 고려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결승전에는 임상시험과 국내‧외 표준 적용 등 상용화가 어느 정도 진척된 7개 스타트업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므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수준높은 기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지유플러스의 ‘모바일 야구중계 전용 앱(U+ 프로야구)의 생동감 서비스 극대화’를 위한 부가 데이터 정보, 비대면 응원, 화질 개선 등 과제에는 8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처음에는 다소 우려를 했으나 평가 시작부터 투구‧타구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등 스타트업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평이 나오면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결승전에서는 기존 ‘야구 영상’에 새로운 실감성 요소를 적용한 기술 시연을 통해 평가하며 야구 해설위원이 평가에 참여해 타구‧투구 등의 데이터 분석의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공사(KBS)는 인터넷 기반 미디어 성장에 대응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대한 제작비용이 소요되는 드라마 제작 결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청율 예측 방법’을 도입하기로 하고 과제를 제안했다.

 

‘드라마 시청률 예측’에는 최종 5개 스타트업이 결승전에 참여해 케이비에스(KBS)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10.12 방영)와 엠비씨(MBC) 미니시리즈 ‘카이로스’(10.26. 방영) 대상으로 사전 실험을 실시한 결과 웹 기반 정보만으로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 본격적인 인공지능(AI)‧방송 융합이 기대되고 결승전에서는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음식 맛의 균질성과 품질관리를 위해 제안한 ‘짬뽕 맛 식별’ 과제는 무선통신, 영상분석, 분광학 등 다양한 기술을 가진 6개 스타트업이 결승전에 참여한다.

 

실제 운영 중인 홍콩반점 가맹점 짬뽕으로 사전 실험한 결과 정확도99.9%의 결과를 제출해 결승전에서는 현장에서 조리된 짬뽕을 대상으로 식별 실험을 실시해 정확도를 검증하고 백종원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정확도 및 상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어 선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엘지디스플레이가 제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및 솔루션’ 결승전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의류‧소품 시착(試着) 및 추천 등 유통관련 서비스, 맞춤형 학습 운동 콘텐츠 등 활용범위를 확대해 부가가치 창출 방법을 제시한 6개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볼 수 있다.

 

11가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에 스타트업의 콘텐츠 및 솔루션을 탑재‧적용한 제품을 전시하고 전문가 및 엘지디스플레이 임직원이 참여해 ‘차별성 및 시장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8개 과제별 결승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기업은 성과공유대회(’20.12.1(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상하고 사업화(1억원),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지원은 물론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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