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엔은 여름특집으로 제주에서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 시리즈를 기획했다. 고향은 제주가 아니지만, 제주에서 정착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한 번쯤 꿈꿨던 제주살이... 실제로 어떨까?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첫 인터뷰는 제주에서 붉은 겨우살이의 매력에 빠져 붉은 겨우살이 사진작가로 살고 있는 정상기 작가이다. 정상기 작가는 제주 신화월드에서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한라산 붉은 겨우살이 사진전을 열고 있다. 전시회 현장에서 정 작가를 만나 인터뷰했다. Q. 제주에 내려오기 전에도 사진작가 활동을 하셨나요? 아닙니다. 처음에 제주도 내려와서 이동통신 대리점을 했습니다. 그 후에 자산관리 펀드 매니저로 19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