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숭배(男根崇拜.phallicism)는 행위나 성기(性器)에 의해 상징되는 생식 원리를 숭배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다. 그중 남근석은 남성기의 모양이 유사하거나 남성기를 상징하는 암석의 형태로 출산, 아들을 낳게 해달라는 기원, 여성의 바람기를 막거나 풍수 음양과 관계가 있다. 풍수風水에 의하면 땅은 만물을 키우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 힘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인간에게 주는 혜택도 달라진다고 한다. 밭이나 마을에 선돌을 세우게 된 것도 농경사회에서 풍요와 관련된 것이었다. 삼척 근남면에 있는 해신당공원( 남근조각공원) 『한국의 성신앙 현지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자지바위, 좆바위, 남근석 등이 있고, 은유적 표현을 써서 돛대바위, 갓바위, 이 밖에 총각바위, 들바위, 말바위, 장수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