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중고거래 시장은 역대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온라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플랫폼은 ‘중고거래 업계’ 플랫폼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의 연간 개인간 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 한편 중고거래 업계의 성장이 가파르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히 ‘위험거래’에 대한 우려도 가지고 있다. 기존까지 ‘직거래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얼마전 거래 중 물건 바꿔치기, 비매너 거래등 각종 문제가 보도되면서 최근에는 직거래를 꺼리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11월 해외에서 활동했던 30여명의 중고거래 전문 사기 조직을 검거한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이요환 팀장은 “경찰서에 접수되는 중고거래 피해 내용을 살펴보면 새로운 범죄 수법의 등장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