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김민하대표 4

[기고] 김민하의 미래독백 3편 '혁신의 완성은 실행을 통해'

혁신을 이루는 기업만이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보유한 물리적 자원이 열악한 스타트업의 경우일수록 혁신의 성취가 더더욱 성공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혁신의 일차적 요소를 창의력에 둘 것이고 창의력의 구현을 아이디어로 볼 것이다. 하지만 스타트업 코칭이나 투자심사를 담당했던 사람들의 대부분은 ‘스타트업 성공=아이디어’라는 공식을 과감히 폐기하라고 조언한다. 오히려 중요한 사실은 ‘평범한 아이디어의 비범한 실행력’이 성공을 위한 정답에 가깝다는 것이다. 혁신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실행이라는 의미다. 물론 아이디어와 실행을 이분해서 대립적으로 볼 것은 절대 아니다. 좋은 아이디어일수록 더욱 다이내믹한 실행력이 뒷받침될 수 있다는 말도 틀린 것은 아닐 거다. 하지만 창의력의 대명사가 아이디어..

기고 2022.03.07

[기고] 김민하의 미래독백 2편 '기술의 덫'

다년간의 연구논문 저술을 통해 패러프래이징(paraphrasing)에 훈련이 된 나로서는 웬만해서는 타인이 쓴 글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지는 않지만, 짐 콜린스(James Collins)가 쓴 책 《Good to Great》의 소제목인 〈기술의 덫(technology trap)〉이라는 표현만큼은 그대로 내 기고문의 제목으로 인용하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느낀다. 다른 어떠한 표현도 그의 책 내용과 내가 공감하는 바를 정확히 표현할 수가 없기에. 콜린스가 가진 질문은 이러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어떤 새로운 기술이 쓰나미처럼 덮쳐와서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의 기반을 무너뜨릴까 봐 두려워한다는데 주목한다. 그리고 그는 미국 전역의 훌륭한 기업을 일군 경영인들을 인터뷰한다. 실제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회사들..

기고 2022.03.04

[기고] 김민하의 미래독백 1편 '인공지능과 민주주의'

《The Big Nine》에서 AI의 미래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한 에이미 웹(Amy Webb)의 주장은 IT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시사점을 던진다. 머쉰러닝에 기반한 추천알고리즘을 소셜네트워크에 구현하는 나 역시 AI의 간접 수혜자가 될 것이기에 무작정 비판적일 수만은 없지만, 에이미 웹의 관점은 더 나은 AI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무조건 AI의 장밋빛 미래만을 고착화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간성을 잘 보존하고 긍정적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한다면 다소간의 비판적 관점은 모든 AI 연구자들의 필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세계 경제는 미국과 중국, G2의 경쟁과 협력 속에서 전개되어 왔다. AI산업도 마찬가지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AI산업을 이끌고..

기고 2022.03.03

[인터뷰] 대학교수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휴머니스틱 IT의 선구자' 글리넷의 김민하 대표

'휴머니스틱 IT'란 용어가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 같다. 아무리 IT 기술이 발전한다 해도 결국 인간을 위한 기술이다. 요즘 가장 핫한 키워드인 메타버스는 가상공간 안에서 아바타가 가상세계를 체험한다. 글리넷의 김민하 대표가 론칭한 스페이시는 가상공간이 아닌 실제 공간과 소셜 네트워크를 접목한 서비스이다. 문화 이벤트 등 오프라인 행사를 실시간 중계를 통해서 온라인 공간과 연결시킨다. 동일 관심사를 가진 전 세계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데 목적을 두는 서비스이다. '감동을 주는 테크놀로지 구현'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대학교수에서 스타트업 대표로 새로운 길을 걷는 글리넷의 김민하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Q.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미국 시애틀에서 창업한 글리넷(GleeNet)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