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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7% 원격진료 찬성’ … 솔닥 등 진료 플랫폼 성장 가속도

스타트업엔 2022. 2. 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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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87.3%, “원격진료로 진료받을 의향 있어”
코로나 19 사태로 지난 2년간 원격진료 352만 건 시행
솔닥, 재택치료자 위한 맞춤형 진료‧배송 서비스 개시
솔닥 홍보 이미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일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명대를 넘어서는 가운데 국민의 87.3%는 원격진료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년간 실제로 350만 건이 넘는 원격진료가 이뤄지면서 원격진료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크게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18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연구원은 일반 국민들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와 인식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특정 질환이나 질병에 대한 진단을 받고 3개월 이상 투병‧투약 중인 환자 9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설문조사 결과는 환자들이 원격진료에 대해 갖는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87.3%는 ‘원격진료 및 원격협진 방식으로 진료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대 효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5%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질병의 예방, 관리, 치료 등이 가능한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지난 2년간 일선 의료현장에서 352만여 건의 원격진료가 이뤄지면서 실제로 편의성과 효용성이 검증된 게 환자들의 대다수가 원격진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보이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엔 일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3000명(16일 기준)을 넘어서고, 재택치료자 수도 31만 명(16일 기준)을 넘어서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료받는 사례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집중관리군에 속하는 재택치료자는 하루 두 차례 비대면 방식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받으며,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코로나 19 관련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전화해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도 확진자 수 급증이라는 사회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재택치료자들을 위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톡 기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솔닥은 재택치료자와 자가격리자에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휴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들이 겪을 수 있는 고열, 기침, 인후통에 대한 맞춤형 진료‧처방, 약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택치료자들에게 처방된 약품은 배송료를 받지 않고 우선 배송한다.      

    

따로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팅과 영상통화 기능만을 활용해 진료받고, 처방받은 약품을 주소지로 배송받을 수 있어 재택치료자에게 시의적절한 진료와 처방약 배송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솔닥을 통해 진료를 받은 한 이용자는 “확진을 받고 집에 머무는 동안 열이 나면서 걱정이 됐는데 영상통화를 통해 자세하게 진료를 받고 약품까지 배송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후기를 남겼다.      

       

솔닥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제휴 병원 의료진과의 논의를 통해 진료 영역을 일반적인 질병, 질환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비대면 진료 노하우를 통해 재택치료자들의 진료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엔 유인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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