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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가이드⑤] 창업 자금, '은행 대출 VS 투자 유치'

스타트업엔 2021. 5. 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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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가 바로 자금 확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이를 사업화 하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는 믿을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를 만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며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다.

 

스타트업을 목적으로 사업 계획이 세워지면 초기 단계에 자금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여기서 대부분은 투자를 유치하거나 은행 대출을 생각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투자를 먼저 떠올렸다면 먼저 ‘나에게 이런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으니 투자를 하시오.’ 라고 상대를 설득할 계획을 세울 것이다. 대출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마땅한 투자자를 찾을 수 없거나, 사업 아이템의 성공을 설득하기 힘들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아닐까 싶다. 이들은 자신의 신용이나 가진 재산을 담보로 은행을 찾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기 전에 투자 유치와 은행 대출의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가능한 쪽이 아니라, 나에게 적합한 쪽을 선택해 추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은행 대출의 장단점은 간명하다. 장점으로는 다른 사람과 관계없이 나의 신용이나 담보를 통해 깔끔하고 간편하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융통할 수 있는 금액의 한도가 정해져 있다는 것, 상환의 책임을 온전히 홀로 짊어져야 한다는 사실, 대출금에 대한 이자의 부담 등으로 대부분 창업자는 대출보다 투자 받기를 원한다.   

초기에 투자를 받게 되면 투자자에게 생각보다 많은 권리를 넘겨줘야 한다. 당연히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제공해야만 하는데, 회사가 계속 성장해 가치가 상승하고, 많은 수익이 발생하게 될 때도 여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익을 투자자가 계속 가져가는 구조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는 투자금의 용도나 회사의 경영 등에도 관여할 수 있다.

 

실제로 회사 운영상 필요에 의해 추후 발생하는 대출이나, 후행 투자 등을 모색할 때 투자자가 이를 반대한 사례가 종종 있다. 심지어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 질 수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회사 처분을 요구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창업자는 투자금을 모두 돌려주지 않는 이상 이를 막을 수 없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런 여러 가지 변수로 투자는 단순히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는 것을 넘어 향후 진행될 사업과 꼼꼼하게 맞물려 계획해야 한다.

 

창업 초기단계라면 투자 유치보다는 좋은 조건의 대출을 검토하는 것이 더 안전해 보인다.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지자체 및 정부 산하 단체가 스타트업 우대 대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스타트업엔 신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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